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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LS 4세대 페이스리프트(2012~2017년)는 정숙성, 승차감, 내구성, 고급 인테리어를 모두 갖춘 플래그십 대형 세단입니다. 중고 시세는 700만 원대부터 3,000만 원대까지 다양하며, 롱휠베이스와 하이브리드 모델이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연비, 유지비 부담과 구형 인포테인먼트는 단점이지만, 편안함과 품격을 우선순위에 두는 분들께는 여전히 추천할 만한 차량입니다.
정숙성과 품격을 중시한다면, 다시 돌아볼 가치 있는 선택
렉서스 LS 4세대 XF40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당시부터 ‘조용하고 안락한 차의 끝판왕’으로 불리던 차량입니다. 2012년 대규모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렉서스 특유의 스핀들 그릴과 세련된 외관을 갖추게 되었고, 뒷좌석에 초점을 맞춘 롱휠베이스, 하이브리드, F SPORT 등 다양한 트림 구성으로 선택의 폭도 넓었습니다.
가장 큰 강점은 뭐니 뭐니 해도 정숙성과 승차감입니다. 에어서스펜션과 저소음 설계, 부드러운 시트까지 조화를 이루며, 특히 뒷좌석은 마치 항공기 비즈니스석처럼 편안하죠. 여기에 세미 아닐린 가죽, 마크레빈슨 오디오, 마사지 시트, 냉장고 등 고급차의 플래그십 다운 풍부한 옵션은 지금 봐도 여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존재합니다. 연비는 V8 자연흡기 기반이라 효율이 그리 높진 않고, 구형 UI의 인포테인먼트도 요즘 기준에선 불편한 점이 있죠. 하지만 내구성 하나는 확실히 검증된 차량이라, 오래 타는 차를 찾는 분들께는 지금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년 6월 기준 실매물 시세를 연식·트림·연료별로 정리하고, 실제 장단점을 중심으로 구매 전에 꼭 체크해야 할 포인트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중고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세단을 찾고 계신다면, 이 모델 한 번쯤 다시 들여다볼 만합니다.
700만 원대부터 3,000만 원대까지, 렉서스 LS 4세대 중고 시세
렉서스 LS 4세대 XF40은 2006년에 처음 출시됐고, 2012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외관과 기능이 꽤 많이 바뀌었습니다. 스핀들 그릴을 적용한 게 바로 이 시기고, 내부 마감이나 편의사양도 플래그십답게 한층 더 강화됐습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유지됐고, 중고차 시장에서는 이 모델이 LS의 황금기라고 보는 분들도 많습니다.
먼저 파워트레인 구성부터 보면, LS460은 4.6L V8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고, LS600h는 5.0L V8 하이브리드 시스템입니다. 하이브리드라고 해서 연비가 막 뛰어나진 않지만, 그래도 대배기량 세단 치고는 9~10km/L 정도면 꽤 준수한 편이죠. 변속기는 LS460은 8단 자동, LS600h는 CVT 방식이고, 대부분 AWD 모델이 많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시세를 살펴보겠습니다.
연식별·트림별 중고 시세
2017년식
LS460 (AWD/2WD): 1,500~2,200만 원
LS460L 롱휠베이스: 1,800~2,600만 원
LS600h 롱 하이브리드: 2,200~3,000만 원
2016년식
LS460: 1,200~2,000만 원
LS460L 롱휠베이스: 1,500~2,300만 원
LS600h 롱: 1,900~2,700만 원
2015년식
LS460: 1,000~1,800만 원
LS460L: 1,300~2,000만 원
LS600h: 1,600~2,400만 원
2014년식
LS460: 800~1,500만 원
LS460L: 1,100~1,700만 원
LS600h: 1,200~2,000만 원
2012~2013년식
LS460/LS460L/LS600h
700~1,400만 원 (주행거리 많거나, 옵션 적은 경우는 700만 원대도 있음) ■ 중고차 시세 흐름 요약
하이브리드 모델(LS600h)
가 가장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롱휠베이스에 고급 옵션 들어간 모델은 3,000만 원 가까이 합니다.
롱휠베이스 모델(LS460L)
도 뒷좌석 활용도가 좋아 쇼퍼드리븐용으로 인기가 있고, 일반형보다 300~500만 원 정도 더 형성돼 있습니다.
기본형 LS460은 1,000만 원대 초중반부터 시작하며, 관리상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꽤 큽니다.
이쯤에서 실제 구매 포인트를 짚어보면, 10만 km 이하, 무사고, 정식출고, 에어서스펜션 양호한 차량은 상위 시세대에 포진돼 있고, 주행거리 15만 km 이상, 사고이력 있거나 옵션 빠진 차는 1,000만 원 이하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단, F SPORT 트림은 희소성이 높아서 매물 자체가 적고, 나온다면 일반 LS460보다 조금 더 높은 시세를 형성합니다. 패들시프트, 스포츠 서스펜션, 브렘보 브레이크 등이 적용돼 있어서, 젊은 층이나 스포티한 감성 좋아하는 분들에겐 유리하죠.
타본 사람은 안다, 렉서스 LS 4세대의 핵심 장점
렉서스 LS 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단순히 ‘플래그십 대형 세단’이라는 타이틀을 넘어서, 실제로 타보면 ‘왜 렉서스가 렉서스인지’ 느껴지는 차입니다. 몇 가지 포인트로 핵심 장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정숙성·승차감 수준이 동급 최상
이 차의 진짜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정숙함과 안락함입니다. 에어서스펜션에 저반발 우레탄, 차음유리, 엔진 마운트 설계까지 정말 소리 하나 안 나게 신경 썼어요. 시동 걸어놓고 있으면 정말 조용해서 ‘이거 꺼진 거 아냐?’ 싶을 정도죠. 고속 주행 중에도 바람소리나 노면 소음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승차감은 소파처럼 폭신한 시트 덕분에 장거리도 거뜬하고, 뒷좌석은 리클라이닝과 마사지까지 돼서 쇼퍼드리븐 세단의 정석이라 볼 수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마감
이 시기 렉서스는 마감 퀄리티 정말 공들였습니다. 세미 아닐린 가죽, 천연 우드 트림, 촘촘한 스티치 등 독일차보다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하죠. 거기에 마크레빈슨 오디오까지 들어가면, 클래식 음악 틀고 운전하는 재미도 제법입니다.
내구성과 신뢰성은 여전히 최상급
플래그십 세단이지만, 렉서스답게 내구성이 아주 뛰어납니다. 잦은 고장 없고, 정비성도 좋으며, 부품 수급도 나쁘지 않다는 게 강점이죠. 특히 LS460 모델은 V8 자연흡기 기반이라 구조도 단순하고, 10년 넘게 타도 문제없는 차량들도 많습니다.
옵션 구성, 지금 봐도 과하다
지금 봐도 놀랄 정도로 풍부한 옵션이 들어가 있습니다. 에어서스, 4 존 에어컨, 마사지 시트, 전동 블라인드, 나이트비전, 어드밴스드 크루즈 등… 정말 ‘없는 기능을 찾는 게 더 빠른 차’입니다. 특히 상위 트림이나 LS600h 롱 모델은 뒷좌석 냉장고, 엔터테인먼트 모니터까지 들어가 있어서 VIP 수송용으로도 손색없습니다.
F SPORT의 매력
F SPORT 트림은 흔치 않지만, 패들시프트, 브렘보 브레이크, 스포츠 서스펜션, LSD 등이 적용돼 있어 묵직한 스포츠 세단 감성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스포티한 감성 좋아하는 분들한테는 이게 또 한 가지 차별점이 됩니다.
이런 점은 체크하고 가야 합니다. 아쉬운 단점
물론, 렉서스 LS 4세대가 완벽하다는 건 아닙니다. 연식이 있는 만큼, 몇 가지 단점도 존재합니다. 구매 전 꼭 체크해보셔야 할 부분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연비와 유지비는 여전히 부담
4.6L V8 가솔린, 5.0L V8 하이브리드 둘 다 기름은 꽤 먹는 편입니다. 복합 기준으로 7~10km/L 수준인데, 시내 위주 주행이면 이보다 더 낮게 나올 수도 있어요. 또한 세금이나 보험료, 소모품(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엔진오일 등) 유지비도 중형차보단 꽤 더 들어갑니다.
구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포테인먼트는 요즘 차들과 비교하면 UI나 연결성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는 당연히 없고, 터치감이나 그래픽도 구식입니다. 다만 일부 오너분들은 애프터마켓에서 올인원 네비나 테슬라 스타일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하기도 합니다.
크기에서 오는 부담
차가 큽니다. 특히 롱휠베이스 모델(LS460L, LS600 hL)은 전장이 5.2미터에 달하니, 좁은 주차장이나 도심 주행에선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건 플래그십 세단이 다 그렇긴 하지만,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적응이 필요하죠.
에어서스펜션, 하이브리드 시스템 상태 확인 필수
이 두 가지는 수리비가 좀 나가는 항목입니다. 에어서스펜션 누유, 하이브리드 배터리 성능 저하 등은 미리 점검받고, 문제 있는 차량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매물 편차 큼
같은 연식, 같은 트림이라도 관리 상태, 사고 이력, 옵션 차이에 따라 가격 차이가 꽤 납니다. 특히 병행 수입 차량이나 렌트 이력 있는 차량은 무조건 피하시는 게 좋고, 무사고 정식출고 차량 위주로 보는 게 좋습니다.
지금 중고로 렉서스 LS 4세대를 산다면,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렉서스 LS 4세대 페이스리프트(12~17년)는 정숙함, 고급감, 내구성이라는 기본기를 아주 잘 갖춘 대형 세단입니다. 게다가 지금 중고차 시장에선 700만 원대부터 3,000만 원대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서, 중고 플래그십 입문용으로 딱 맞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뒷좌석 정숙성과 고급감을 중시하는 쇼퍼드리븐 수요자, 10년 이상 탈 수 있는 내구성 좋은 차 찾는 분, 독일차 특유의 딱딱함보다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 선호하시는 분, 1,500~2,500만 원 예산으로 옵션 풍부한 대형 세단 원하시는 분,
반대로 이런 점은 고려가 필요합니다: 연비와 유지비가 다소 부담됩니다. 특히 매일 장거리 출퇴근 하시는 분이라면 기름값 무시 못 하죠. 인포테인먼트나 UI가 구식이라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사고 이력이나 에어서스펜션 상태에 따라 수리비가 클 수 있으니, 구매 전 꼼꼼한 점검은 필수입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이 차는 “편안하고 조용한 플래그십 세단을 중고로 부담 없이 타고 싶다”는 분들께 더할 나위 없는 선택입니다. 한 번 타보면 독일차만 보던 시선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중고차 시장에서 상태 좋은 녀석을 잘 고른다면, 이 가격에 이런 품격은 다시 나오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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