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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3 4세대(8Y)는 2020년부터 새롭게 출시된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204마력의 주행 성능,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을 두루 갖춘 모델입니다. 중고차 시세는 2천만 원대 중후반부터 형성되어 있으며, 실속 있게 수입차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특히 잘 맞는 선택지입니다. 다만, 2열 공간 제약과 옵션 차이 등은 구매 전 꼼꼼히 따져봐야 할 포인트입니다.
아우디 A3 현명하게 구매하는 법
감성과 실속을 모두 챙긴 수입 준중형, 지금이 아우디 A3를 볼 타이밍입니다.
수입차 시장에서도 실속을 따지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요즘, 눈에 띄는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아우디 A3 4세대(8Y)입니다. 작은 차체 안에 아우디 특유의 프리미엄 감성, 디지털 실내, 탄탄한 주행 성능이 모두 담겨 있는 이 차는 출퇴근용 세컨드카부터 도심 위주 주행을 고려한 실속형 수입차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매력을 지녔습니다.
특히 2020년 이후로 완전히 바뀐 4세대 모델은 디자인부터 실내 구성까지 확연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고, 204마력의 가솔린 터보 엔진, 듀얼 클러치 미션, 드라이브 셀렉트까지 갖춘 구성은 단순한 엔트리 세단이 아니라 ‘운전 재미까지 있는 차’라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년 기준 중고차 시세부터 A3 4세대의 장단점까지 현실적으로 살펴보며, 어떤 분들께 이 차가 잘 맞는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우디 A3 4세대(8Y) 중고 시세 (2025년 5월 기준)
A3 4세대는 2020년 이후 출시된 모델로, 출시 초반엔 워낙 물량이 적어 중고 매물이 드물었지만 이제는 리스 반납, 보증 만료 차량들이 점점 시장에 풀리면서 시세도 안정화되는 추세입니다. 연식이 올라갈수록 상품성은 좋고, 감가율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실속 있는 구매를 노릴 수 있는 시점이기도 하죠.
2025년 5월 기준, A3 4세대 가솔린 모델의 연식별 중고차 시세는 아래와 같습니다.
연식 | 가솔린 시세 (만원) |
2025년식 | 2,930 ~ 3,840 |
2024년식 | 2,740 ~ 3,320 |
2023년식 | 2,760 ~ 3,090 |
2022년식 | 2,370 ~ 2,890 |
시세를 보면 아우디답지 않게(?) 생각보다 접근 가능한 가격대로 형성돼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025년식은 준신차급이라 등록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매물들 위주로 3천만 원대 중반까지 올라갑니다. 주행거리가 1만 km 미만이고, 사고 이력 없는 차량이면 상품성은 거의 신차와 다를 게 없고, 보증도 넉넉하게 남아 있어서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수준입니다.
2024년식은 감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구간입니다. 주행거리 1~2만 km 수준의 무사고 차량은 3천만 원 초반에서 구매할 수 있고, 보증 기간도 충분히 남아 있어 실질적인 유지비 부담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2023년식은 가장 ‘가성비 좋은’ 선택지로 평가받습니다. 2,700만 원대부터 매물이 형성돼 있고, 주행거리 2~4만 km 수준이라 관리만 잘 돼 있다면 상품성은 충분합니다. 실내·외 디자인은 최신이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큰 차이 없습니다.
2022년식은 2천만 원대 중후반으로, 감가폭이 가장 크면서도 여전히 상품성이 괜찮은 구간입니다. 주행거리 5만 km 안팎인 무사고 차량은 실속형으로 접근할 수 있고, S트로닉 7단 미션, 204마력 출력, 토글 기어노브 등 핵심 사양은 동일합니다.
A3는 브랜드 감성에 비해 유지비 부담이 과하지 않다는 점에서도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등 주요 소모품은 국산차 대비 비싸긴 하지만 정식 센터가 아닌 수입차 전문 업체 이용 시 합리적으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아우디 A3 4세대(8Y)의 장점: 작지만 프리미엄은 확실한 세단
A3는 엔트리 세단이지만, 단순히 ‘작은 아우디’라고 보기엔 아쉬울 정도로 알차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실제로 타보면 확실히 “역시 프리미엄 브랜드구나” 싶은 요소들이 꽤 많습니다.
디자인 하나로 반은 먹고 들어간다
아우디의 디자인은 예전부터 꾸준히 호평을 받아왔죠. A3 4세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싱글프레임 그릴은 더 넓고 얇게 바뀌었고,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디테일에서 고급스러움을 확실히 살려줍니다. 차체 비율도 좋아서 옆모습도 날렵하고, 프리미엄 소형 세단다운 감각을 그대로 보여주죠.
실내는 작지만 디지털 감성은 충실하다
4세대 A3 실내에 처음 들어가 보면 “이게 A6 아니야?” 할 정도로 구성이 잘 돼 있습니다. 10.1인치 디스플레이와 계기판이 각각 독립적으로 들어가 있고, 토글 방식의 전자식 기어노브는 공간 효율성도 좋고 조작도 편합니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은은하고, 송풍구 디자인이나 버튼 마감도 군더더기 없이 고급스럽습니다. 준중형 세단이라기보단 ‘작은 프리미엄차’라는 느낌이 확실히 납니다.
주행 성능, 무난함과 안정감을 동시에 잡았다
A3 40 TFSI는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조합으로 최고출력 204마력, 제로백 6.7초의 성능을 냅니다. 동급 국산 세단이나 해치백들과 비교해도 출력이 충분히 높고, 가속 반응도 빠르며 핸들링이 경쾌해서 운전하는 재미도 적당히 있습니다. 고속 주행 시에도 차체 흔들림이 크지 않아 안정감 면에서도 만족스럽습니다.
실용적인 연비와 합리적인 유지비
복합 연비 기준으로 12~13km/L 수준이고, 정속 주행 위주로 하면 15km/L도 어렵지 않습니다. 게다가 수입차이지만 1.5리터급 세금 기준이 아니기 때문에 연간 자동차세도 부담이 적은 편이고, 브레이크 패드, 오일류, 타이어 같은 소모품 교환 주기만 지켜주면 큰 문제없이 탈 수 있는 차량입니다.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 탑재
아우디 프리센스 프런트, 차선 이탈 경고, 후방 교차 교통 경고 등 기본적인 안전 사양이 잘 들어가 있어서 실주행에서 느껴지는 안정감도 뛰어납니다. 여기에 드라이브 셀렉트로 주행 모드를 바꿀 수 있어서 운전 스타일에 따라 세팅도 가능합니다.
아우디 A3 4세대(8Y)의 단점, 프리미엄이라는 이름 뒤의 현실
좋은 차지만,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단점들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아우디 A3를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할 부분들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2열 공간은 확실히 좁다
이건 A3 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소형 수입차의 공통적인 한계입니다. 뒷좌석에 성인 남성이 앉으면 무릎 공간은 그럭저럭이지만 머리 공간은 상당히 좁게 느껴집니다. 시트 각도도 눕혀져 있지 않아 장거리 이동 시 탑승자의 피로도가 꽤 높아질 수 있습니다. 패밀리카보다는 1~2인용 출퇴근용, 혹은 세컨드카 용도로 더 어울립니다.
기본 트림은 옵션 구성이 아쉽다
A3는 등급별 옵션 차이가 제법 큽니다. 프리미엄 이상 트림에서는 앰비언트 라이트, 전동시트, 열선 등 편의 장비가 잘 들어가 있지만, 기본 40 TFSI 트림은 통풍시트나 어라운드뷰, 전방 감지센서 같은 항목이 빠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고차로 구매할 경우 트림 확인과 옵션 체크는 꼭 해야 되는 포인트입니다.
시내 주행에서는 S트로닉 미션의 울컥임이 있다
7단 듀얼클러치 특유의 저속 구간 울컥거림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특히 정체 구간에서 브레이크와 가속을 반복하는 상황에서는 거슬리는 움직임이 생길 수 있고, 이 부분은 미션 특성이므로 적응이 필요합니다.
애프터마켓 활용에 제약이 있다
수입차 특성상 전장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순정 기반 외에는 건드리기 어렵습니다. 국산차처럼 내비게이션을 바꾸거나, 통합 화면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데 한계가 있고,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연결 시에도 케이블 방식에서 무선으로 넘어갈 경우 호환성 문제가 종종 발생합니다.
정비 거점이 제한적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가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만 잘 되어 있어서 지방 거주자의 경우 가까운 전문 정비소를 따로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또한 부품 수급이 빠르긴 하지만 일부 전자부품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실속 있는 프리미엄을 찾는다면 A3는 지금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아우디 A3 4세대(8Y)는 겉으로 보기엔 소형 세단이지만, 속을 뜯어보면 프리미엄 요소들이 알차게 들어가 있는 모델입니다. 디자인은 여전히 세련됐고, 실내는 작은 공간 안에서도 고급스럽고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4마력의 가솔린 터보 엔진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 기본적인 안전 사양까지 고루 갖췄기 때문에 “소형차지만 브랜드감성과 주행 재미는 포기 못 하겠다”는 분들에게 잘 맞는 차입니다.
단점도 명확합니다. 좁은 2열, 트림 간 옵션 차이, 그리고 국산차 대비 유지비는 다소 부담될 수 있죠. 하지만 이 모든 걸 감안하고도 지금 중고차 시장에서 보여주는 시세는 “실속 있게 아우디를 경험할 수 있는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습니다.
출퇴근용, 도심 주행 위주 차량을 찾고 있고, 수입차를 합리적으로 경험해보고 싶다면 지금 A3를 살펴볼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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