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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클래스를 극한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은 오너라면 타이어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산 브랜드의 머드-테레인 타이어부터 글로벌에서 검증된 수입 올터레인·하이브리드 제품까지, 실제 장착 사례와 2025년 6월 실구매가를 기반으로 G클래스 오너에게 적합한 타이어 6종을 엄선해 비교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지바겐)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추천 국산 vs 수입 비교

 

 

 

G클래스의 본질을 끌어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벤츠 G클래스는 디자인만 보면 럭셔리 SUV로 보일 수도 있지만, 본래는 군용차에서 출발한 정통 오프로더입니다. 아무리 고급스러운 내장이 들어가 있어도 이 차의 진짜 매력은 바위, 진흙, 모래, 눈길 등 극한 환경을 주행할 수 있는 능력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 퍼포먼스를 뒷받침해 주는 가장 현실적인 요소는 바로 ‘타이어’입니다.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타이어는 일반 온로드용과는 설계부터 다릅니다. 머드-테레인(MT)은 깊은 트레드와 단단한 블록으로 진흙이나 바위에서 뛰어난 견인력을 보이며, 올터레인(AT)은 온·오프로드를 오가며 균형 잡힌 성능을 제공합니다.

 

G클래스처럼 차체가 무겁고 출력이 높은 SUV는 특히 이런 특수 타이어를 사용했을 때 본래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게 되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에서 실구매 가능한 국산 오프로드 타이어 3종, 수입 오프로드 타이어 3종을 각각 비교해봤습니다. 

 

모델명

타입

적합 지형

주요 특징

실구매가(1본)

금호 로드벤처 MT71 머드-테레인(MT) 진흙, 바위, 모래 극한 견인력, 내절상성
진흙 배수 성능
280,000~320,000원
넥센 로디안 MTX 머드-테레인(MT) 암석, 진흙, 험로 강인한 트레드, 접지력
사이드월 내구성
270,000~310,000원
한국 다이나프로 MT2 머드-테레인(MT) 진흙, 바위, 모래 깊은 트레드, 내구성
오프로드 특화
280,000~320,000원
BF굿리치 T/A KO3 올터레인(AT) 진흙, 자갈, 바위, 눈길 글로벌 베스트셀러,
KO2 후속, 전천후 성능
420,000~450,000원
굿이어 듀라트랙 하이브리드(MT+AT) 진흙, 눈길, 바위 강력한 견인력
정숙성, 내구성
390,000~430,000원
피렐리 스콜피온 ATR 올터레인(AT) 온·오프로드 겸용 승차감, 접지력
다목적 활용
370,000~410,000원

 

 

G클래스에 어울리는 국산 오프로드 타이어 3종

금호 로드벤처 MT71

하드코어 오프로더를 위한 선택

 

먼저 추천하고 싶은 건 금호 로드벤처 MT71입니다. 금호타이어의 대표적인 머드-테레인 타이어로, 진흙, 바위, 자갈길 같은 극한 상황에서 강력한 견인력을 보여줍니다.

 

이 타이어는 비대칭 블록 디자인과 깊고 굵은 트레드 패턴이 특징인데, 이런 구조 덕분에 진흙 배출력도 좋고, 돌맹이가 끼는 것도 잘 방지됩니다. 타이어 사이드월도 굉장히 두껍고 단단하게 설계되어 있어, 바위틈에서 긁히거나 찢기는 걸 최대한 막아줍니다.

 

G클래스처럼 무게가 상당하고, 험로를 자주 다니는 차량에게는 타이어의 ‘내절상 성능’이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MT71은 국내 제품 중 가장 신뢰할 만한 수준입니다.

 

추천 사이즈 기준 가격: 265/60R18 기준 약 28만~32만 원(장착비 포함)

추천 포인트: 극한 오프로드 대응력, 내절상성, 배수 및 돌멩이 배출 성능

 

 

넥센 로디안 MTX

가성비와 오프로드 퍼포먼스를 동시에

 

두 번째로 살펴볼 타이어는 넥센 로디안 MTX입니다. 넥센이 오프로드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출시한 제품인데요, 넓은 트레드 블록, 깊은 홈 설계, 강화된 사이드월이 특징입니다.

 

이 제품은 MT 타이어이지만, 의외로 온로드에서도 주행감이 괜찮은 편이고, 펑크 저항성이 높아 일상 주행과 오프로드를 병행하는 오너에게 잘 맞습니다. 특히 G클래스처럼 차고가 높고 무거운 차에서는 타이어의 구조 강성이 중요한데, 로디안 MTX는 사이드월이 굉장히 두껍게 나와 있어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습니다.

 

추천 사이즈 기준 가격: 265/60R18 기준 약 27만~31만 원(장착비 포함)

추천 포인트: 펑크 저항력, 온·오프 겸용 가능성, 가성비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MT2

최신 기술이 들어간 하드코어 MT

 

세 번째는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MT2입니다. 다이나프로 시리즈는 워낙 SUV 쪽에서 인지도가 높은데, 그중에서도 MT2는 본격적인 오프로드용으로 개발된 모델입니다.

 

강화된 러그형 트레드, 견고한 사이드월, 진흙 배출력 우수한 설계가 장점인데요,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리뷰에서도 ‘극한 상황에 가장 가까운 국산 타이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G클래스로 진짜 산길, 자갈길, 바위지형을 자주 들어가시는 분들께는 MT2가 실전에서 확실히 성능을 보여줍니다. 트레드 마모도 천천히 진행되는 편이라, 일반 도심 주행에서도 생각보다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추천 사이즈 기준 가격: 265/60R18 기준 약 28만~32만 원(장착비 포함)

추천 포인트: 오프로드 특화 접지력, 트레드 강성, 마모 내구성

 

글로벌 오프로드 마니아들이 선택한 G클래스 수입 타이어 3종

BF굿리치 올 터레인 T/A KO3

전 세계 오프로더의 최애 타이어

 

먼저 소개할 제품은 BF굿리치 올 터레인 T/A KO3입니다. 이 타이어는 사실상 오프로드계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작인 KO2도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는데, KO3는 그걸 한 단계 더 끌어올린 최신 버전입니다. 트레드 패턴이 훨씬 정교해졌고, 접지력과 내마모성, 특히 진흙과 자갈에서의 견인력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G클래스 오너 중에서도 오프로드 튜닝에 진심인 분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모델이 이 KO3입니다. 특히 눈길, 자갈길, 바위 지형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밀고 나가는 힘이 탁월하죠.

 

추천 사이즈 기준 가격: 265/60R18 기준 약 42만~45만 원

추천 포인트: 전천후 오프로드 성능, 극한 내구성, 글로벌 오너 인증

 

 

굿이어 랭글러 듀라트랙

하이브리드의 정석

 

두 번째는 굿이어의 랭글러 듀라트랙입니다. 이 제품은 머드-테레인과 올터레인 사이, 즉 하이브리드 성격을 띠고 있어서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병행하는 G클래스 오너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트레드 패턴은 깊고 공격적이지만, 내부 구조가 상당히 정제되어 있어서 고속 주행 시 소음 억제력도 괜찮은 편입니다. 그래서 진흙길, 자갈길 같은 험지에선 안정적이고, 일반 도로에서도 어느 정도 정숙성이 보장돼요.

 

특히 눈길 대응력이 뛰어난 오프로드 타이어로도 유명해서 겨울에도 걱정 없이 쓸 수 있습니다. G클래스 특유의 사계절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추천 사이즈 기준 가격: 265/60 R18 기준 약 39만~43만 원

추천 포인트: 온·오프로드 겸용, 사계절 대응, 고속 주행 정숙성

 

 

피렐리 스콜피온 ATR

이탈리아 감성의 다재다능함

 

마지막은 피렐리 스콜피온 ATR(All Terrain)입니다. 피렐리는 흔히 스포츠 성향의 타이어로 유명하지만, 이 ATR은 SUV, 특히 럭셔리 SUV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올터레인 타이어입니다.

 

트레드는 비교적 얕은 편이지만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어 젖은 노면에서 미끄러짐을 줄이고, 일반 도로에서의 승차감도 뛰어납니다. 이 제품은 완전한 머드-테레인까지는 아니더라도, 바위길이나 흙길 정도는 무난히 커버하고, 온로드 주행이 많은 G클래스 오너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브랜드 이미지 자체가 고급이라 AMG나 G400d와 같은 하이엔드 모델과도 잘 어울립니다.

 

추천 사이즈 기준 가격: 265/60 R18 기준 약 37만~41만 원

추천 포인트: 프리미엄 이미지, 온로드 승차감, 가벼운 오프로드 대응

 

벤츠 G클래스, 오프로드 타이어 선택의 기준은 "실제 주행 성향"에 맞춰야 합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는 이름값도, 성능도, 디자인도 확실히 존재감이 있는 차량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타이어 선택이 까다로운 편이기도 하죠. 특히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하는 오너라면, 단순히 브랜드나 가격만 보고 고르기보다는 내가 주로 어떤 환경에서 차를 운행하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극한 오프로드 지형에서 진짜 G클래스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싶다면, 금호 MT71, 한국 다이나프로 MT2, BF굿리치 KO3 같은 머드-테레인(MT) 계열이 정답입니다. 바위나 진흙을 뚫고 나가는 파워, 견고한 사이드월의 펑크 방지 능력은 MT 라인업이 압도적입니다.

 

반대로 평소에는 도심이나 고속도로 위주로 주행하면서 가끔 캠핑이나 임도를 달리는 수준이라면, 넥센 로디안 MTX나 피렐리 ATR, 굿이어 듀라트랙처럼 올터레인 성격이 섞인 모델을 선택하는 게 더 합리적입니다. 이들 제품은 오프로드 성능은 어느 정도 확보하면서도, 소음과 승차감에서 MT보다 훨씬 편안하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타이어도 결국은 소모품이라는 점입니다. 너무 비싼 제품을 장착해도, 운행 특성과 맞지 않으면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한 제품들은 실제 G클래스 오너들이 사용하는 비중이 높고, 품질과 평판에서도 이미 검증된 모델들입니다.

 

2025년 6월 기준으로 실구매가도 함께 정리해 드렸으니, 예산과 주행 환경, 사용 스타일에 맞게 하나씩 따져보시고 진짜 내 차에 어울리는 오프로드 타이어를 선택해 보시길 권합니다. 타이어만 바꿔도 G클래스의 본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 한 번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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