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8 페이스리프트 바뀐 점은? 스펙 알아보기

2025년형 아우디 Q8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새롭게 디자인된 매트릭스 LED 라이트와 OLED 테일램프, 향상된 디지털 인터페이스, 그리고 강력한 3.0 V6 터보 엔진을 탑재하며 디자인과 기술, 주행 성능 모두 업그레이드됐습니다. Q8 50 TDI(디젤)과 Q8 55 TFSI(가솔린)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대는 1억 1천만 원대부터 시작됩니다. 고급스러운 감성과 브랜드 존재감을 중시하는 운전자에게 어울리는 프리미엄 SUV로, 실용성보다 감성 중심 선택지에 가깝습니다.

 

 

아우디 Q8 현명하게 구매하는 법

 

 

 

 

 

실용성보다 감성, 이번 Q8 페이스리프트가 특별한 이유

Q8은 예전부터 ‘Q7보다 멋있고, X5보다 고급스러운 SUV’로 통했는데, 이번 2025년형 페이스리프트에서는 그 이미지가 한층 더 분명해졌습니다. 단순한 디자인 변화 수준을 넘어서, 전면·후면 라이트 디자인부터 디지털 인터페이스까지 전반적인 상품성이 제대로 업그레이드됐죠. 특히 실물로 마주하면 확실히 “아, 이건 신형이구나” 하고 체감될 만큼 완성도가 좋아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트림은 디젤 모델인 Q8 50 TDI와 가솔린 모델인 Q8 55 TFSI로 나뉘고, 두 모델 모두 3.0리터 V6 터보 엔진과 콰트로 시스템이 기본 탑재됩니다. 주행감은 여전히 묵직하고 부드럽고, 실내는 여전히 ‘아우디다운 감성’이 꽉 들어찼습니다. 단, 가격이 1억 원을 훌쩍 넘기기 때문에 감성과 브랜드 가치에 확실한 우선순위를 두는 분들에게 적합한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새로워진 Q8의 트림별 가격, 장점과 단점, 그리고 어떤 소비자에게 가장 잘 맞는지까지 하나하나 풀어봤습니다. 프리미엄 SUV 선택을 고민하고 있다면 꼭 참고해 보세요.

 

2025 아우디 Q8H/L 트림별 가격,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2025년형 Q8은 크게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됩니다. 디젤 기반의 Q8 50 TDI Quattro, 그리고 가솔린 기반의 Q8 55 TFSI Quattro인데요. 두 모델 모두 3.0리터 V6 싱글터보 엔진에 AWD 시스템,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탑재하며, 출력과 연비, 가격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트림명	출력	연료	연비 (복합)	가격대 (만원)
Q8 50 TDI Quattro	286마력	디젤	10.1km/L	11,812 ~ 12,512
Q8 55 TFSI Quattro	340마력	가솔린	8.1km/L	12,112 ~ 12,812

 

트림별

Q8 50 TDI Quattro (디젤) 이 트림은 효율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위한 모델입니다. 고속도로 연비 기준으로는 11.7km/L까지 나오는 편이고, 토크도 61.1kg·m로 상당히 넉넉합니다. 장거리 출장이나 패밀리카 용도로도 적합하며, 연료비 부담을 줄이고 싶은 분들에게는 이쪽이 유리하죠.

 

Q8 55 TFSI Quattro (가솔린) 좀 더 퍼포먼스와 정숙성, 그리고 부드러운 주행을 중시하는 분들에겐 가솔린 모델이 어울립니다. 340마력의 출력과 매끄러운 가속감은 고속 주행에서도 묵직하고 안정적인 감각을 줍니다. 조용한 실내와 진동 억제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정숙함을 중시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트림입니다.

 

✅ 디자인과 실내 변화 포인트

전면부: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리디자인된 싱글프레임 그릴, 범퍼 디자인 변경

후면부: OLED 디지털 리어램프(트림별 적용), 동적 방향지시등

실내: 12.3인치 버추얼 콕핏, 듀얼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무선 OTA 업그레이드 지원

 

새로워진 Q8이 진짜 강한 이유

2025년형 Q8은 단순히 겉만 바뀐 페이스리프트가 아닙니다. 실제로 상품성 측면에서 꽤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덕분에 Q7이나 기존 Q8과는 또 다른 만족감을 주는 모델로 완성됐습니다. 아래는 실사용자 관점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요 장점들입니다.

 

디자인 변화가 확실하다. 전면·후면 둘 다 진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외관 디자인의 세련됨입니다.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함께, 새로운 패턴의 싱글프레임 그릴, 리디자인된 범퍼가 적용되면서 전면 인상이 훨씬 더 선명해졌어요. 후면에도 OLED 리어램프가 적용됐고, 애니메이션 효과까지 들어가면서 '한눈에 Q8'이라는 인식이 강해졌습니다. 실제로 실물 봤을 때 "오 이거 신형 Q8이네" 하고 바로 알아볼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주행 질감과 정숙성은 여전히 강력

디젤 50 TDI 모델이든, 가솔린 55 TFSI든 둘 다 3.0 V6 터보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전자식 콰트로 AWD가 기본입니다. 조합 자체가 워낙 안정적이다 보니, 고속도로에서는 정말 '레일 위를 달리는 느낌'이라고 할 만큼 안정적입니다. 특히 가솔린 모델은 진동이 거의 없고, 디젤은 토크감이 확 살아 있어서 장거리 주행이 편합니다. 에어 서스펜션이 들어간 트림에서는 노면 충격도 상당히 잘 잡아줍니다.

 

실내 고급감과 디지털 감성은 여전히 최고 수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듀얼 MMI 터치스크린, 그리고 실내 앰비언트 라이트까지 아우디 특유의 '무채색 럭셔리' 감성이 잘 살아 있습니다. 새롭게 개선된 UI는 반응 속도도 빠르고 시인성도 좋아졌고요. 내비게이션은 OTA를 통해 무선으로 업데이트되고,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카플레이도 기본 지원돼요. 버튼 대신 모두 터치로 바뀌어 직관성은 살짝 떨어질 수 있지만, 실내 디자인 완성도는 확실히 고급차 느낌입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대폭 강화됨

이번 2025년 형부터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보조, 서라운드 뷰, 전방 추돌방지 기능 등이 강화됐고, 일부 트림에는 반자율주행 기능(HDA 수준)이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도심 주행은 물론 고속도로에서도 안정적이고, 병목구간 자동정차·재출발도 가능해서 체감 편의성이 꽤 높아졌습니다.

 

실사용자 입장에서 아쉬운 점

Q8이 분명 매력적인 차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따져봤을 때 몇 가지 아쉬운 포인트도 분명 존재합니다. 특히 실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감성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부분도 있죠.

 

가격이 너무 높아졌다

2025년형 기준으로 TDI 트림은 약 1억 1천만 원대, 가솔린은 1억 2천만 원을 넘깁니다. 이전 세대 대비 옵션이 늘어난 건 맞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확 올라간 느낌이죠. 특히 동일한 파워트레인과 비슷한 성능을 가진 BMW X5, 벤츠 GLE 대비 상대적으로 더 비싸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비가 살짝 아쉽다

340마력 가솔린 모델의 복합 연비는 8.1km/L 수준입니다. 고속에서는 11km/L까지 나온다고 하지만 도심 주행이 많은 환경에서는 체감 연비가 6~7km/L 수준까지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디젤도 고속에서 효율은 좋지만, 도심에선 확실히 무겁게 느껴집니다. 요즘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SUV를 고민하는 소비자에게는 유지비 측면에서 아쉬움이 클 수 있죠.

 

2열 시트 편의성과 공간감은 보통 수준

전장 5m에 가까운 대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Q8은 루프라인이 살짝 낮아지다 보니 2열 헤드룸이 살짝 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시트 각도 조절이나 리클라이닝 기능도 타 브랜드 SUV보다 간결한 수준이라 패밀리카로 활용하려는 분들에겐 약간의 아쉬움이 있을 수 있어요.

 

물리버튼의 부재, 조작성 이슈

Q8은 인테리어의 미니멀함을 위해 대부분의 조작계를 터치스크린으로 바꿔놨습니다. 보기엔 고급스럽지만, 실사용자 입장에서는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조작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공조 시스템이나 시트 열선도 모두 터치라서 ‘감’으로 조작하기 어렵다는 피드백이 꽤 있습니다.

 

감성 중심 SUV의 정점, Q8을 선택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Q8은 실용성을 따지기보다는, 디자인과 감성, 브랜드의 존재감을 우선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SUV입니다. 2025년형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디자인은 더욱 선명해졌고, 실내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운전자 보조 기능까지 대폭 개선되면서 상품성도 꽤 탄탄하게 올라왔습니다. 고속 안정성이나 정숙성, 실내 고급감에서는 여전히 프리미엄 SUV 중 상위권이라 할 만하죠.

 

물론 가격대는 확실히 부담스럽고, 연비나 공간 면에서는 타협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차는 ‘실용 중심’이 아니라 ‘감성과 브랜드를 사는 차’라는 점에서 접근해야 진가가 드러납니다. Q7보다 좀 더 과감하고, BMW X5보다 조금 더 우아한 SUV를 찾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선택이 될 겁니다. 디자인, 주행 질감, 브랜드 감성까지 모두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이번 Q8은 다시 한번 눈여겨볼 만한 모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