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서 중고제품을 많이 팔면 세금을 내야 할까?

당근마켓에서 중고제품을 판매하면 세금을 내야 할까요? 단순한 개인 거래와 사업소득 간 차이, 국세청이 판단하는 과세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반복적인 거래로 일정 금액 이상 수익이 발생하면 세금 신고 의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당근마켓 이용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중고거래 많이 하면 세금 내야 할까?
(개인 vs. 사업자 차이점)

 

 

 

 

 

당근마켓에서 중고제품 판매, 세금 내야 할까?

요즘 당근마켓을 통해 중고제품을 사고파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팔아 용돈을 벌거나, 특정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해서 되파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고거래도 세금 신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보통 개인이 쓰던 물건을 한두 번 판매하는 것은 과세 대상이 아니지만, 거래가 반복되거나 수익성이 크다면 사업소득으로 간주될 수도 있습니다.

 

당근마켓에서 판매하는 물건도 일정 조건을 넘으면 세금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국세청이 중고거래를 추적하고 관리하는 방식, 과세 기준을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당근마켓에서 중고제품을 판매할 때 세금이 부과되는 기준과 신고 방법, 그리고 절세 팁까지 상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당근마켓 중고거래, 과세 대상이 될까?

 

당근마켓에서 중고 물품을 판매한다고 해서 무조건 세금이 부과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거래의 목적, 빈도, 수익 규모에 따라 국세청이 ‘사업소득’으로 판단하면 세금 신고 의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세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기준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경우

단순한 개인 거래는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개인이 사용하던 물건을 처분하는 경우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중고로 판매

필요 없는 가구, 가전제품을 당근마켓에서 거래

본인이 사용했던 명품 가방이나 신발을 판매

일정 기간 사용한 후 판매하는 경우

자전거, 캠핑용품, 전자기기 등 일정 기간 사용 후 판매

중고차를 처분하는 경우

 

이런 경우는 개인 자산을 처분하는 행위로 간주되므로, 소득세나 부가가치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세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국세청은 중고거래가 단순한 개인 물품 처분인지, 아니면 사업적 성격이 있는지를 아래 기준을 통해 판단합니다.

 

1) 반복적·지속적인 판매

같은 유형의 제품을 여러 번 반복해서 판매하는 경우

매달 한정판 운동화, 명품 시계, 전자기기를 지속적으로 판매

 

예시

명품 가방을 지속적으로 매입·판매

스마트폰을 여러 개 구매 후 일정 차익을 붙여 판매

전자제품을 대량으로 사서 되파는 행위

 

한두 번의 판매가 아니라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지속적인 판매를 하면 국세청이 사업소득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일정 금액 이상 중고거래하는 경우

연간 일정 금액을 초과하면 세금 신고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간 거래 횟수 50회 이상

연간 거래 금액 4,000만 원 이상

 

예시

1년에 당근마켓 거래액이 4,500만 원 이상

한 달에 5회 이상 꾸준히 물건 판매

국세청은 4,000만 원 이상의 거래가 발생하면 사업소득으로 간주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구매 후 바로 되파는 경우 (재판매 목적 거래)

개인이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것이 아니라, 이익을 위해 구매 후 바로 판매하는 경우

국세청이 ‘단순한 중고거래’가 아닌 재판매를 위한 사업적 거래로 판단할 가능성이 큼

 

예시

해외에서 명품 가방을 구매 후 한국에서 되파는 경우

중고 노트북을 대량 구매 후 가격을 올려서 판매

게임기, 스마트폰 등을 여러 개 구매한 후 차익을 남기고 판매

 

이 경우 사업자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으며, 사업자 등록과 세금 신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제품을 수리·가공 후 판매하는 경우

중고 전자제품을 수리하거나 업그레이드 후 판매

빈티지 가구를 리폼하여 되파는 경우

 

예시

중고 노트북을 구매 후 업그레이드하여 되팔기

중고차를 매입해 정비 후 되팔아 차익 실현

오래된 가구를 리폼해서 재판매

 

단순한 중고거래가 아닌,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으로 판단될 수 있음

 

 

5) 중고거래 수익이 주요 소득원인 경우

본업 외에 당근마켓 중고거래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경우

매달 일정 금액 이상의 중고거래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

 

예시

직장인이 중고거래를 통해 매월 200만 원 이상의 추가 소득 발생

퇴직 후 중고명품을 거래하며 수익 창출

 

취미 수준이 아니라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면 사업자로 등록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의 중고거래 모니터링 기준

국세청은 당근마켓 거래 내역을 추적할 수 있으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과세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업소득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은 경우 연간 거래 금액 4,000만 원 이상 연간 거래 횟수 50회 이상 지속적, 반복적으로 특정 물건을 판매하는 경우

 

국세청은 중고거래 플랫폼(당근마켓, 번개장터 등)과 연계하여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음

특정 계좌를 통한 반복적인 입금 내역도 국세청이 추적 가능

 

중고거래 시 발생하는 세금 종류

① 종합소득세 (사업소득세 적용 가능)

중고거래를 통해 일정 수익이 발생하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음

연간 2,400만 원 이상 사업소득 발생 시 건강보험료 증가 가능

 

② 부가가치세 (연 4,800만 원 이상 사업자로 등록 시 부과)

연간 매출이 4,800만 원을 초과하면 부가가치세(10%) 부과 대상

간이과세자로 등록하면 10%보다 낮은 세율 적용 가능

 

③ 건강보험료 증가 가능성

연 소득 2,400만 원 이상 발생 시 건강보험료 부과

소득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국세청에서 신고 여부를 검토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당근마켓 중고거래 세금 피하는 방법

거래 내역 정리 & 증빙 보관

중고거래가 단순한 개인 자산 처분이라는 점을 증빙할 수 있도록 구매 영수증, 보증서, 결제 내역 보관

 

일정 횟수, 금액 초과하지 않기

연간 50회 이상 거래 또는 4,000만 원 이상 거래하면 국세청 모니터링 대상이 될 가능성 큼

 

대량 구매 후 판매하지 않기

본인이 사용하기 위한 구매가 아닌 재판매 목적이 명확한 경우 사업자로 판단될 가능성 높음

 

사업자로 등록해야 할 경우 미루지 말고 신고

세금 신고를 하지 않으면 가산세 부과 가능

 

당근마켓 중고거래, 일정 기준 초과하면 세금 신고 필요합니다.

단순한 개인 거래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지만,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사업소득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중고거래(단순 처분)는 비과세

연간 거래 횟수 50회 이상 또는 4,000만 원 이상일 경우 사업소득 간주 가능

반복적, 지속적인 거래는 사업소득으로 판단되어 세금 신고 필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중고거래를 하면 가산세 및 세무조사 가능

 

중고거래가 취미 수준인지, 지속적인 수익 창출 목적인지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연간 거래 금액이 커지고 있다면, 사업자 등록을 고려하고 세금 신고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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