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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디젤(2016~2020년형)은 중형 디젤 세단 중에서도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감으로 인기를 끌었던 모델입니다. 특히 디젤 모델 중에서도 가장 널리 사용되는 17인치 225/55 R17 규격은 승차감, 고속 안정성, 조향 반응의 균형이 잘 잡힌 사이즈로 알려져 있으며, 국산과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다양한 옵션이 나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제 장착률이 높은 이 규격을 기준으로, 국산 타이어 3종과 수입 타이어 3종을 성능과 가격별로 비교했습니다. 

 

르노 SM6(16~20년) 디젤전용 타이어 추천 국산 vs 수입 비교

 

 

 

SM6 디젤, 조용하게 타고 싶다면 타이어 상태부터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SM6 디젤 모델을 운전해보면 딱 느껴지는 게 있습니다. “디젤인데 왜 이렇게 조용하지?” 이건 단지 엔진 설계 때문만이 아니라, 차량 전반에 걸쳐 소음 억제와 진동 차단이 굉장히 잘 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디젤 트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225/55 R17 규격은 타이어 자체의 두께감과 접지면적이 넉넉해 노면 충격 흡수, 고속 안정감, 정숙성까지 골고루 챙길 수 있는 스펙입니다. 다만 타이어가 4~5만 km 이상 마모되거나, 고무가 경화되면 이 좋은 특성도 순식간에 무너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산 프리미엄 타이어 3종과 수입 프리미엄 타이어 3종을 성향과 가격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장거리 주행이 많거나 정숙한 주행을 원하는 SM6 오너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비교표로도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르노삼성 SM6 디젤전용 타이어 6종 비교 (225/55 R17 기준)

브랜드 모델명 규격 온라인 평균가 (1개, 원)
한국타이어 벤투스 S2 AS H462 225/55R17 140,000
금호타이어 마제스티9 솔루스 TA91 225/55R17 135,000
넥센타이어 엔페라 AU7 225/55R17 125,000
미쉐린 프라이머시 4 225/55R17 210,000
콘티넨탈 프리미엄콘택트 6 225/55R17 200,000
피렐리 치인트우라토 P7 225/55R17 190,000

 

SM6 디젤에 맞는 국산 타이어 3종 정숙성·승차감·가성비까지

한국타이어 벤투스 S2 AS H462

규격: 225/55R17 /

온라인 평균가: 약 140,000원

이 모델은 한국타이어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컴포트 라인업입니다. 특히 정숙성과 젖은 노면 제동 성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제품이죠.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 SM6 디젤 오너라면 이 타이어의 장점이 확실히 체감됩니다.

 

트레드 패턴이 소음을 줄이도록 설계돼 있어서 실내로 올라오는 소리가 줄고, 승차감도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방지턱 넘을 때 퉁퉁 튀는 느낌보다는 ‘탁’ 하고 눌러주는 감각도 깔끔하죠.

 

장거리 주행이 많고, “차를 다시 새것처럼 조용하게 타고 싶다”는 분들께 추천할 만한 타이어입니다.

 

 

금호타이어 마제스티 9 솔루스 TA91

규격: 225/55 R17 /

온라인 평균가: 약 135,000원

정숙성 하나만 따지자면 국산 타이어 중에서는 마제스티 9가 독보적입니다. 금호타이어가 컴포트 라인업 중에서도 특히 소음을 억제하는 쪽에 집중해서 만든 모델이죠.

 

SM6처럼 디젤이지만 조용한 차에 이 타이어를 끼우면 “디젤차 맞아?” 싶을 정도로 실내가 조용해진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승차감도 부드러운 편이고, 노면에서 올라오는 충격을 잘 잡아줘서 가족용 차로 쓰기에도 잘 어울립니다. 정숙성과 안락함 위주로 타고 싶다면 마제스티 9가 좋은 선택입니다.

 

 

넥센타이어 엔페라 AU7

규격: 225/55 R17 /

온라인 평균가: 약 125,000원

넥센의 엔페라 AU7은 정숙성, 승차감, 내구성을 고르게 갖춘 가성비 중심의 프리미엄 타이어입니다. 국산 브랜드 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와 만족스러운 품질을 동시에 제공하는 모델이죠.

 

도심 위주의 주행에서는 핸들링이 부드럽고, 저속에서도 접지 감이 안정적입니다. 정숙성은 한국이나 금호보다 살짝 부족하지만 가족용 차량이나 출퇴근 위주 차량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준입니다.

 

“지금 타이어 바꿔야 하는데 예산이 빠듯하다”는 분이라면 AU7은 부담 없이 교체하기 좋은 선택지입니다.

 

국산 타이어 3종 모두 225/55 R17 규격 기준, 온라인에서 12만~14만 원 선에서 형성돼 있고, 장착비 포함해도 전 타이어 교체 시 50~60만 원 안팎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SM6 디젤, 수입 타이어로 가면 조용함과 안정감이 한층 더 올라갑니다.

SM6 디젤을 운전하다 보면 "국산차인데 수입차처럼 조용하다"는 느낌, 한 번쯤 받아보셨을 겁니다. 특히 1.5 dCi 모델은 진동 억제나 소음 설계가 꽤 잘 돼 있어서 하체가 멀쩡하고 타이어 상태만 좋다면, 정말 이만한 조용한 중형차도 잘 없습니다.

 

그런데 이 특성을 극대화하려면 수입 프리미엄 타이어를 한 번쯤 써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특히 225/55 R17 규격은 유럽 D세그먼트 디젤 세단에서도 많이 쓰이는 사이즈라 미쉐린, 콘티넨탈, 피렐리 같은 브랜드에서도 검증된 모델이 다양하게 나옵니다.

 

이번엔 SM6 디젤과 궁합이 잘 맞는 수입 타이어 3종을 승차감, 고속 안정성, 정숙성 기준으로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미쉐린 프라이머시 4

규격: 225/55 R17 /

평균가: 약 210,000원

SM6 디젤의 정숙성을 최고로 끌어올리고 싶다면 미쉐린 프라이머시 4가 가장 확실한 선택입니다. 유럽에서도 정숙성과 젖은 노면 제동력으로 이름난 모델이고, 실제로 장착하면 실내로 올라오는 노면 소음이 확 줄어드는 걸 바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방지턱이나 요철을 넘을 때 타이어가 퉁퉁 튀지 않고 ‘차분하게’ 눌러주는 느낌이 있어서 승차감도 좋아지고요. 디젤 특유의 엔진 진동을 최대한 억제해 주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다소 높지만, “지금보다 더 조용하고 부드럽게 타고 싶다”는 분들에게는 아깝지 않은 투자입니다.

 

 

콘티넨탈 프리미엄콘택트 6

규격: 225/55 R17 /

평균가: 약 200,000원

콘티넨탈 프리미엄콘택트 6은 정숙성보다는 주행 안정성 쪽에 좀 더 무게를 둔 모델입니다. 그래서 디젤 SM6처럼 묵직하고 안정적인 세단에서 고속 주행 시 차체 흔들림을 잡아주는 능력이 탁월하게 느껴집니다.

 

젖은 노면에서도 제동력이 강한 편이라 빗길 주행이 많거나, 고속도로 비중이 큰 분들께 특히 잘 어울립니다. 타이어 강성이 살짝 높은 편이라 조향 감각도 조금 더 또렷해지고, 차가 노면에 단단히 밀착되는 느낌을 줍니다.

 

정숙성도 괜찮은 수준이지만, 미쉐린보다는 한 단계 아래이고 대신 고속 안전성과 핸들링을 더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

 

피렐리 치인트우라토 P7

규격: 225/55 R17 /

평균가: 약 190,000원

피렐리는 이탈리아 브랜드답게 운전 재미와 고속 성능에 신경을 많이 쓰는 브랜드입니다. 그중 치인트우라토 P7은 스포츠 세단과 패밀리 세단 모두를 만족시키는 컴포트 타이어로 SM6 디젤처럼 하체가 부드러운 차에서 핸들링을 한층 더 안정감 있게 잡아주는 성향을 가졌습니다.

 

직진성이 좋고, 속도가 올라가도 차가 흐트러지지 않고 노면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있어 장거리 출퇴근이나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 분들에게 딱 맞는 모델입니다.

 

소음 억제 성능은 미쉐린보다는 살짝 낮지만, 주행 감각은 더 단단하고 또렷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운전에 민감한 오너분들에겐 만족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SM6 디젤, 타이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 느낌이 새 차처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디젤 세단이라고 해서 무조건 시끄럽고 거칠다는 건 옛말입니다. SM6 디젤처럼 기본 설계가 조용한 차는 타이어만 제대로 골라줘도 정숙성, 승차감, 고속 안정감까지 전반적인 주행 질감이 달라집니다.

 

이번에 소개한 수입 타이어 3종은 미쉐린은 ‘정숙성과 승차감 중심’, 콘티넨탈은 ‘고속 안정성과 제동력 중심’, 피렐리는 ‘직진성 및 운전 재미 중심’으로 각기 다른 주행 성향에 맞춰 고를 수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예산이 조금 여유가 있다면 수입 타이어 한 번 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단순히 소음 줄이는 걸 넘어서, 차 전체가 ‘묵직하고 부드러워졌다’는 걸 직접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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